평소 자주 가는 정용민님의 블로그에서 최근 포스트
"파워 블로거는 부패하지 않을까?" http://jameschung.kr/1002 를 보니 문득
국내 최고의 요리 블로그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모 님의 블로그 생각이 났다.

이 블로그는 단행본 도서도 출간했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쫓겨(?)난 이력도 있고...
하여튼 요리 분야에서라면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블로그일듯.

이분 블로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변화가 있다면, '협찬' 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방용 가전기구는 필립스의 협찬을 받고 있어서, 요리 사진에 필립스 가전제품이 자주 등장한다.
회사에서 협찬받은 인스턴트 식재료를 이용하는 경우도 꽤 많아졌고, 이런 경우, 제품 사진은 꼭 등장한다.
그다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대목은 아니다.

맛있는 요리나 요리법 자체의 내용만 보자면 괜찮지만, 블로그 포스트에 협찬품이 자주 등장하면서, 포스트에서 상업적인 느낌이 다소 풍기게 되고,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공신력도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블로그 초기의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은 다소 퇴색된 것이다. 아쉬운 대목이다.

각종 하드웨어나 디바이스의 리뷰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 역시 비슷한 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이들 블로그는 정보로서의 객관성이 생명인 '리뷰' 를 다루고 있기에, '블로그가 유명해짐에 따른 부작용'이
표면적으로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부작용(협찬을 받아 객관성을 잃음)이 표면화되면 방문자들이 죄다 떠날것이 자명하므로.

그 외, 블로그가 유명해지는데 따른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광고 수입이 늘어나자,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자극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하는 블로그를 종종 볼 수 있다. 포스트의 숫자도 매일 꾸준히 다 읽기는 힘들 수준으로 점점 늘고... 이런 블로그 역시 순수함을 잃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서, 포스트를 마음 편하게 보기가 힘들어진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 Comment 0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mental-sports.com/trackback/87 관련글 쓰기




pioneer1's Blog is powered by Daum & tistory